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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전두환과 노태우

전두환 엄벌·사죄 요구 목소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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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이승훈 기자

노컷뉴스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가 27일 피고인 신분으로 열린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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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병환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해온 전두환씨가 그동안 골프를 즐겼고 쿠데타의 주역들과 호화 오찬을 즐기는 등 "또다시 광주를 모욕하고 광주시민을 우롱했으며 사법부를 기만했다"며 반성 없는 범죄자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 없이 주어진 참회의 기회를 스스로 져버린 파렴치한 범죄자 전두환을 즉각 구속해 사법 정의의 엄중함을 공포할 것"을 사법부에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도 1년만에 광주법정에 선 전두환, 광주시민과 역사앞에 사죄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지난해 3월 광주법정에서 전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전두환씨의 후안무치한한 태도나 그해 가을 골프장 사건, 12·12쿠데타를 자축하는 호화식사를 통해 건강상의 문제는 전혀 없음을 전 국민이 똑똑히 목격한 만큼 재판부는 전두환측이 어떤 사유를 들더라도 불출석 사유를 더 이상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5.18 40주년을 맞아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여전히 요원하고 오월정신을 왜곡·폄하하는 세력만이 활개치고 있다"며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한 역사바로세우기가 하루속히 이뤄지기 위해 모든 정치력을 발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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