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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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 10명 중 2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수령 거부’하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민 지급 방식에 대해선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수령 거부’라고 답한 응답자는 20.3%로 집계됐다.
‘수령하겠다’는 응답은 75.3%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수령하겠다’는 응답은 사실상 전 계층에서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인천(수령 81.7% vs 수령거부 15.4%)과 40대(83.9% vs 12.5%), 진보층(81.9% vs 14.3%), 민주당 지지층(82.0% vs 15.1%)에서 특히 많았다. 미래통합당 지지층(63.3% vs 31.7%)에서도 ’수령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또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대해선 찬성 응답이 65.5%로 많았다. 반대 응답은 30.1%에 그쳤다.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경기·인천(찬성 73.0% vs 반대 24.1%), 연령대별로 40대(78.6% vs 17.9%)와 20대(72.8% vs 22.9%),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84.8% vs 11.4%),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87.0% vs 10.2%)에서 특히 많았다. 미래통합당 지지층(34.2% vs 60.7%)에서는 ‘반대’ 응답이 다수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이달 24일 진행됐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8222명에게 전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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