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살아있으며 건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현지시각 26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4월 13일 이후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아직 아무런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살아있으며 건강하다고 말했습니다.
폭스뉴스는 한국의 다른 소식통들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수술 후 힘든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한 각종 의혹과 주장이 난무하는 것과 관련해 "루머들이 섞이고 합쳐지면서 점점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사망설에 대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소식통 역시 김 위원장 사망설을 일축하면서 식물인간 상태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주초에 나온 뇌사 상태라는 트윗을 재가공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수술 후 해변 리조트에서 회복 중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 번째 소식통도 김 위원장이 사망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며 북한군과 보안 당국이 아무런 특이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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