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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여성 프로바둑기사를 1년간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은 26일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프로 바둑기사 조혜연 9단이 운영하는 바둑 학원에 찾아가 욕설과 협박을 일삼고, 건물 벽에 낙서를 하는 등 조씨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이달 17일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여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A씨는 같은 달 24일 또 다시 조씨의 바둑 학원 앞에 나타났고, 경찰은 그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가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의 경고에도 재차 조씨의 학원을 찾은 A씨는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이날 구속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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