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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역사의 죄인 전두환, 석고대죄해라"

노컷뉴스 광주CBS 박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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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역사의 죄인 전두환, 석고대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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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두 번째 재판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 설치됐던 전두환 동상이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으로 옮겨졌다(사진=김한영 기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두 번째 재판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 설치됐던 전두환 동상이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으로 옮겨졌다(사진=김한영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의 두 번째 광주 법정 출석을 앞두고 "역사의 죄인 전두환은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섭 시장은 26일 오전 성명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40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5‧18진상규명은 해결해야 될 시대적 과제로 남아 있다"며 "5‧18정신 계승과 세계화는 5.18의 진실을 명명백백 밝혀냄과 동시에 오월역사를 왜곡·폄훼하는 세력들을 단죄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역사의 죄인 전두환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다"며 "오월 영령과 광주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년 전처럼 오만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재판에 임한다면 오월영령과 광주시민을 모독한 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전두환에 대한 역사적 심판을 통해 정의로운 오월 역사를 바로 세우고 후대에 교훈을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두환씨는 오는 27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형사사건의 피고인으로 아내 이순자씨와 함께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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