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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정은 사망설 가짜뉴스 넘쳐…한국 정부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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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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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생당 의원./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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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멈춘 지 15일째 사망설·건강위독설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한국 정부의 발표를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며 "희망사항, 믿고 싶고 보고 싶은 뉴스로 판에 판을 더해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망설·회복 불능설·중국 외교단과 의료진이 북한에 파견했다는 보도는 물론 일본에서는 김정일 사망 사진에 합성한 사진(을 보도하고), 러시아에서도 합성 방송으로 사망 발표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병력, 체중, 음주, 흡연, 스트레스, 심근경색 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군부나 중국 등 특별한 요소가 없다는 정부 발표가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일본 등 어느 외국에서도 정부 차원의 이상은 없고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보도와 '가짜뉴스'가 전부"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과 건재가 남북관계·북미관계 개선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가 온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은 지난 15일 태양절 참배 불참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21일에는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김 위원장의 심혈관 시술설을 보도했고, 같은 날 CNN이 김 위원장이 중태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청와대는 북한 내부 특이동향이 없다고 확인했으며, 백악관도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대해 부정확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평양을 벗어나 원산에 체류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로이터통신이 지난 25일 중국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조언하기 위한 의료팀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보도하며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구단비 인턴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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