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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부부의 세계'이무생 정체심은우 살해?..반전 엔딩에 쏠린 관심(종합)[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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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부부의 세계’ 심은우는 진짜 살해당했고, 이무생은 이경영 라인이었을까?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가 매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전개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선우(김희애 분)를 둘러싼 인물들의 반전으로 재미를 더하고 배우들의 호연으로 더욱 몰입도를 높여 재미를 살리고 있는 것.

특히 비밀을 간직한 듯한 캐릭터들의 반전 정체가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추측을 낳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부부의 세계’ 10회에서는 민현서(심은우 분)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엔딩이 그려져 충격을 줬다. 민현서는 2년 전 지선우와 서로를 도와주던 관계였다. 지선우는 폭력을 쓰는 남자친구 박인규(이학주 분)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민현서를 도왔고, 이에 민현서는 지선우를 도와 여다경(한소희 분)과 이태오(박해준 분)를 감시했다.

2년 후 민현서는 여다경과 이태오가 고산에 돌아오면서 지선우가 병원 부원장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알려주며 먼저 연락을 취했다. 이후 지선우는 박인규가 이태오에게 돈을 받고 자신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민현서의 안전을 걱정해 도움을 주려고 했다. 결국 민현서는 박인규를 피하기 위해 지선우의 도움을 받게된 것.

민현서는 계속해서 자신을 찾아오며 결혼을 언급하는 박인규를 피하기 위해 지선우에게 연락했다. 이태오에게 돈을 받고 지선우를 위협했다는 것을 알았고, 고산을 떠나 울산으로 가려고 했다. 지선우는 그런 민현서의 안전을 걱정하며 몰래 고산을 떠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 민현서의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그려져 충격을 줬다. 민현서는 기차역까지 자신을 찾아온 박인규를 피해 숨으려고 했지만 결국 그에게 들키고 말았다. 지선우는 민현서가 차에 두고 내린 돈을 전해주기 위해 다시 기차역을 찾았고, 그곳에서 시신과 함께 자신이 민현서에게 건네준 스카프가 피 묻은 채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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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엔딩 장면에 대한 열띤 반응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지선우가 민현서에게 건넨 스카프를 통해 민현서가 박인규에게 살해당한 것 아니냐는 추측과 민현서가 아닌 박인규가 죽은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민현서를 찾은 박인규가 폭주하면서 충격적인 결말에 이르게 됐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충격적인 엔딩신으로 드라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반전 엔딩과 함께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는 김윤기(이무생 분)의 정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윤기가 지선우 대신 부원장 자리에 앉는 내용이 그려졌다. 9회 엔딩에서 김윤기 여병규(이경영 분) 회장에게 지선우와 이태오에 대해 보고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충격을 줬던 바.

김윤기는 그동안 지선우의 조력자 같은 역할로 곁을 지켜줬다. 지선우의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를 상담해주면서 도움을 주려고 했고, 지선우가 괴한에게 습격당했을 때도 집으로 찾아가 보살피며 도와줬다. 지선우에게 동료 이상의 마음을 품고 있는 것처럼 그려져 유일한 조력자로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지선우 역시 이태오와 이혼 후 김윤기에게 솔직한 마음을 터놓기도 했다.

그러나 김윤기가 여병규 회장에게 지선우와 이태오의 상황을 보고하며 결국 부원장 자리에도 앉아 반전 정체로 충격을 줬다. 김윤기는 지선우에게 그녀를 도우려고 했고, 여병규 회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했기에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원장직에도 관심이 없다며 그녀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지선우는 이미 한 번 배신당한 김윤기를 믿을 수 없었다. 김윤기의 반전 정체는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줬지만 극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김윤기의 정체와 민현서, 혹은 박인규의 죽음을 암시하는 반전 엔딩으로 ‘부부의 세계’에 쏠린 관심을 더욱 뜨거워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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