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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日주간지 "김정은, 스텐트 삽입에 8분 걸려…시술 후 식물인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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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주간지 '슈칸 겐다이'는 24일 김 위원장이 지방시찰 도중 쓰러져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뒤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슈칸 겐다이의 곤도 다이스케 특별편집위원은 중국 의료 소식통을 통해 김 위원장이 지방시찰을 하다가 갑자기 심장 부위에 손을 대고 쓰러지자 동행한 의료진이 심장 마사지 등의 응급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북한 측은, 중국에 "바로 전문 의료진을 파견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국 의료진이 오기까지 시간이 급하다고 판단한 북한 의료진은 심장 스텐트 시술을 실시했으나 해당 시술을 맡은 의사가 김 위원장 같은 비만 환자를 집도한 경험이 없어 막힌 피를 뚫는 스텐트 삽입에 8분이나 걸렸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당시 김 위원장 뇌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식물인간이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후 중국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는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해당 보도에 대한 신뢰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에서 ‘주간현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슈칸겐다이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보도를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대표적인 반북(反北) 매체로 알려져 있으며 슈칸겐다이는 일본 현지 주간지 업계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폭로 전문지’로 불릴 정도로 자극적·선정적 보도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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