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친선협회 회장 "김정은 원수, 건강 심각한 상태 정보 틀렸고 악의적"
"언론인들, 뉴스원 확인, 덜 선정적이길 요청"
데 베노스 회장, 북한의 유럽 교섭창구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조선친선협회 회장은 25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 발표라며 수술 후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보도가 허위라고 주장했다./사진=데 베노스 회장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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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선친선협회는 2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 발표라며 수술 후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보도가 허위라고 주장했다.
해외 친북단체인 이 단체의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은 이날 트윗을 통해 “이것은 공식”이라며 우리의 원수 김정은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정보는 틀렸고 악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걱정해줘서 고맙지만 나는 언론인들이 뉴스원을 확인하고 덜 선정적이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스페인인 데 베노스는 북한 정부기구인 대외문화연락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북한의 유럽 내 교섭창구이기도 하다.
북한에서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콘퍼런스를 조직하는 데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친북 인사다.
조선친선협회는 2000년 11월 북한과 국제 사회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120개국에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 관광을 알선하고, 데 베네스는 정기적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있으며 2015년 북한에 초점을 맞춘 선전 사례연구인 다큐멘터리 ‘선전 게임’에 출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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