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협박과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프로바둑기사 조혜연 9단은 A 씨가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바둑 학원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건물 벽에 낙서하는 등 스토킹을 해왔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조 씨의 학원 앞에 나타났다가 경찰서로 임의 동행 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지만, 또다시 찾아가 행패를 부렸습니다.
경찰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한 장기간에 걸친 범행인 점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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