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계획과 관련, 청와대가 24일 "국민들에게 5월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지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모든 일정은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돼야 가능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라임사태' 핵심인물 이종필·김봉현 모두 검거
라임자산운용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도피행각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라임 측이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기게 된 과정과 비호세력의 존재 여부 등 이 사태의 전말이 김 회장과 이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드러날지 주목된다. 김 회장과 이 전 부사장은 피해액 1조6000억원 규모로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다.
◆[김정은 중태설] 트럼프, 새 첩보 있나..."모른다→CNN 틀렸다" 답변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답변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났다. 김 위원장 중태 보도에 그간 '모른다'로 일관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 'CNN은 틀렸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CNN이 확인한 첩보 문서가 오래됐을 뿐 아니라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 첩보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은·수은, 대한항공 1.2조 긴급자금 지원 결정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및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형항공사에 대해 1조2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밝혔다. 앞서 산은과 수은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도 1조7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산은·수은은 자금지원에 앞서 항공사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 고용안정 노력 등 노사의 고통분담, 고액연봉·배당·자사주 취득 제한 등 도덕적 해이 방지 및 향후 기업의 정상화 이익 공유를 지원의 전제 조건으로 꼽았다.
◆현대·기아차, 1분기 해외 판매량 7.74% 줄어…"2분기, 판매 감소 최소화에 주력"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해외 시장에서 127만6256(도매기준)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며 판매량은 전년 동기(138만3324대) 대비 7.74% 줄었다. 자동차 수요 감소와 더불어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주요 공장 '셧다운(일시폐쇄)'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에는 심각한 경영 악화가 우려된다. 양사는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고, 마케팅 정책을 확대해 판매 감소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소라 기자 sora6095@ajunews.com
이소라 sora609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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