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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고양서 음주운전 차량 버스정류장 덮쳐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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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고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ㄱ씨(5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ㄱ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액티언 승용차로 중앙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넘어 버스전용차로 정류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를 기다리던 ㄴ씨(43·여)가 숨지고, ㄷ씨(46)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가 몰던 차량은 ㄴ씨 등을 친 뒤 가드레일과 도로변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

조사 결과, ㄱ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7%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저녁에 술을 마셨으며, 잠을 제대로 못 자 술이 덜 깬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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