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들은 대대적인 '기부 참여 캠페인' 추진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기부 (PG) |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급하는 긴급 재난지원금의 기부 활성화에 나선다.
익산시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기부받을 콜센터를 오는 28일부터 운영하고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대대적인 기부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콜센터(☎ 1577-0072)는 기부 의사를 밝힌 시민에게 기부할 단체를 소개해주고 위임장을 받아 절차를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이 전화 한 통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해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익산시는 콜센터를 통해 이달 말부터 나눠주는 10만원씩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우선 기부받는다.
정부가 지원할 예정인 긴급 재난지원금도 이곳을 통해 기부받을 계획이다.
기부할 단체는 기부 금품 모집 단체로 등록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익산사랑장학재단 등 3곳이다.
익산시청 |
콜센터는 기부 참여자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발맞춰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익산사랑장학재단 등은 기부 동참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캠페인에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캠페인을 통해 기부의 취지가 널리 알려지면 기부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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