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충격에 세계경기 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의식되면서 반락해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2.77 포인트, 0.55% 떨어진 2만3844.5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2.52 포인트, 0.44% 밀려난 9661.47로 장을 열었다.
뉴욕 증시가 전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난항을 겪는다는 소식 등으로 주춤한 것도 매도를 부르고 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등 주력주가 하락하고 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 공익주 등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소비 관련주 역시 내리고 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등 무역 관련주가 내리고 있다.
반면 전날 국제유가 선물 상승에 힘입어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천연가스는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0분(한국시간 11시50분) 시점에는 57.54 포인트, 0.24% 내려간 2만3919.7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1분 시점에 8.57 포인트, 0.09% 저하한 9695.42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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