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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민주 설훈 "전두환 '5·18 운동 왜곡' 증거 확인…석고대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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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당국, 전두환씨 국민 우롱 멈추도록 즉각 조치해야"

연합뉴스

골프장 라운딩 포착된 전두환
(서울=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 일부. 이 영상은 서대문구 구의원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측이 촬영한 영상으로 전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2019.11.8 [정의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왜곡에 개입한 정황을 보여주는 과거 청와대 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 "전두환 씨는 석고대죄하고 미납 추징금을 즉시 납부하라"고 촉구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씨는 과거 5·18 운동 질문을 받으면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나. 모른다'고 했다. 명백한 증거가 나왔는데도 발뺌할 셈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오는 27일 열리는 광주지법 재판에 전씨가 출석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과 관련해 "사법당국은 전씨가 국민 우롱, 국정 농단을 멈추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확보한 1985년 6월 15일자 청와대 문건에 따르면 문화공보부는 당시 대통령이던 전씨에게 '왜곡된 5·18의 진상을 해외에 올바로 알리기 위해 홍보책자를 만들어 재외공관과 방한 주요 인사 등에 제공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보고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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