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 CNN 보도에 “부정확한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보도한 CNN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던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는 첩보를 미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CNN 보도는 부정확한 보도라고 밝혔다.

앞서 CNN은 20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 하루 뒤에는 “김 위원장이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음을 시사하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을 바꾼 바 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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