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 사진=MAX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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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입식타격기 단체 MAX FC가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36·명현만멀티짐)과 전직 야구선수 위대한(34)의 스파링 이벤트를 열지 않기로 했다.
MAX FC측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명현만 선수의 해당 스파링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AX FC는 “명현만의 스파링 관련 소식을 직접 선수로부터 전달받고 MAX FC임원진 및 관계자들의 내부 논의가 있었다”며 “MAX FC는 대회사의 정식 인가를 받지 않은 사적인 스파링은 철저히 금지하고 있지만 명현만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의료진과 공인 심판의 배석을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파링 대결에 대한 명현만 선수의 입장 발표 직후, 상대방은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납득 불가능한 도발을 했다”며 “이는 일반적인 상식의 선은 물론 법적 테두리까지 넘어서는 명백한 위법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AX FC는 “애초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건전한 격투기 문화를 헤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로까지 변질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며 “MAX FC 선수와 단체의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비난이나 도발이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MAX FC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격투기 소식에 목말라 있는 팬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점 송구하다”며 “코로나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멋진 대회로 곧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명현만은 격투기 스파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위대한이 도전 의사를 전하자 “스파링에서 내게 3라운드를 버텨내면 해외 메이저 단체 시합으로 예정돼 있는 내 경기의 개런티 모두를 위대한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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