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9시경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사장을 체포했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15일, 김 전 회장은 올 1월 7일 각각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해 지명수배 됐다. 이들의 검거로 1조6000억 원에 이르는 환매 연기 사태를 빚은 라임의 금융당국 등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도예 yea@donga.com / 수원=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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