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 1월 퇴직한 유송화 전 청와대 2부속비서관이 직전 신고보다 7억6031만원 늘어난 재산 18억3566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2부속비서관의 늘어난 재산 대부분은 배우자의 비상장주식 매도에 따른 차익 영향으로 파악됐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월 임면된 고위공직자 90명에 대한 재산신고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유 전 2부속비서관은 직전 신고보다 예금액이 8억3519만원 늘어난 것으로 신고했다. 이는 대부분 배우자의 주식 매도에 따른 것이다. 유 전 2부속비서관의 배우자는 기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기업 마인즈랩 1만1990주를 매도하 9억2000만원 가량의 차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초기 투자금액은 6000만원이다.
다만 이는 유 전 2부속비서관이 청와대에 근무하기 이전부터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것이다. 유 전 2부속비서관은 "배우자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평소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유가증권, 부동산 등 공직자의 재산변동에 대한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재산형성 과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법안은 오는 6월4일 시행된다.
같은 시기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직전 신고보다 5억500만원이 늘어난 24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 당시 보유 중이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는 직전 신고액(9억2000만원)보다 2억2400만원 늘어난 11억4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에서 종로구에 출마하며 해당 아파트를 매각했다.
서울 구로을에 당선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직전 신고보다 1억4400만원 늘어난 6억7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급여수입에 따른 예금 증가분이 대부분이었다.
마찬가지로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직전보다 1억5200만원 늘어난 7억31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전세권 가액이 1억100만원 늘어난 5억5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외에 본인 및 배우자 등 가족이 보유한 예금이 약 4000만원 늘었다.
이번 수시 재산신고 대상자 중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이 94억3100만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김기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35억300만원)과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33억5400만원) 순이었디.
퇴직자 중에서는 이상훈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위원이 68억2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최혜리 전 인권위 상임위원(58억9200만원)과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57억3700만원)이 뒤를 따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왼쪽)과 유송화 전 춘추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tatic.news.zumst.com/images/23/2020/04/24/249f3917a54847afb0aebbeb4f011c9d.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