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사퇴의사 밝혀…"강제추행 사죄"
[앵커]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늘 오전, 시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퇴라서 부산시도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인데요.
부산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네, 부산시청 로비에 나와 있습니다.
오거돈 시장이 사퇴를 선언하면서 이곳 시청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운을 뗀 오 시장은 약 5분여에 걸쳐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는 "한 사람에 대한 저의 책임이 너무나 커서 이런 결정하게 됐다"며 "한사람에게 5분 정도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고, 해서는 안 되는 강제추행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습니다.
3전 4기로 시장이 된 부분을 말할 때는 잠시 울먹이기도 했는데요.
기자회견을 마친 오 시장은 곧바로 시청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한 여성 공무원과 면담하다가 해당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부산성폭력상담소를 찾아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고, 오 시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면 내년 4월쯤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신 시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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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늘 오전, 시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상치 못한 사퇴라서 부산시도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인데요.
부산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청 로비에 나와 있습니다.
오거돈 시장이 사퇴를 선언하면서 이곳 시청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11시 시청 9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시민 여러분께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다"고 운을 뗀 오 시장은 약 5분여에 걸쳐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는 "한 사람에 대한 저의 책임이 너무나 커서 이런 결정하게 됐다"며 "한사람에게 5분 정도 짧은 면담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고, 해서는 안 되는 강제추행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습니다.
3전 4기로 시장이 된 부분을 말할 때는 잠시 울먹이기도 했는데요.
애써 울음을 참으며 기자회견문을 끝까지 읽어나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오 시장은 곧바로 시청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한 여성 공무원과 면담하다가 해당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부산성폭력상담소를 찾아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고, 오 시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 시장의 사퇴가 수리되면 당분간 부산 시정은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면 내년 4월쯤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신 시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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