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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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한시가 급한 일”이라며 “당장 여야가 만나 즉시 결론을 내고 의사일정에 합의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의장이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회현안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21대 총선이 끝났지만 아직은 20대 국회의 시간이다. 민생법안과 국회법 개정안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안건이 산적해 있다”며 “벼랑 끝에 놓인 절박한 국민의 삶을 보면서도 남은 시간을 허비해야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한 대변인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제는 국회가 답을 해야 할 차례”라며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마무리를 해야 한다. 엔번방 방지법, 디지털성범죄 처벌 강화 위한 입법도 국민의 강력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2차 추가경정 예산안 직권상정 가능성과 관련해 한 대변인은 “당정간의 의견도 모아지고 했으니까 여야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장님으로서 역할이 필요하다면 검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어떤 역할을 하겠다는 건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 의장이 강력히 촉구했으니까 그 이후에 보시죠”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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