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NBA 샬럿 감독 “경기 뛸 몸 만드려면 오래 걸려… 시즌 재개 신중해야”

한국일보
원문보기

NBA 샬럿 감독 “경기 뛸 몸 만드려면 오래 걸려… 시즌 재개 신중해야”

속보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씨 별세...향년 85세
샬럿 호니츠의 제임스 버레이고 감독. AP 연합뉴스

샬럿 호니츠의 제임스 버레이고 감독.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춘 2019~20 시즌을 재개하는 데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선수들이 오랫동안 훈련하지 못한 만큼, 일부 선수의 경우 준비에만 몇 주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NBA 샬럿 호니츠의 제임스 버레이고 감독이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일부 선수들은 경기 출전에 필요한 몸을 만드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며 “NBA가 리그 재개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2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했다.

버레이고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리그가 중단된 이후 선수들이 체육관에서 훈련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이런 시기에 부상이 나오면 안 되기에 리그 재개는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하면 개인별로 몸 상태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NBA는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시즌 일정을 중단했으며 언제 재개할지 정하지 못한 상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