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56.94포인트(1.99%) 상승한 2만3475.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2.75포인트(2.29%) 오른 2799.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2.15포인트(2.81%) 오른 8495.38에 각각 마감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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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 변동성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1일 국제 유가가 폭락하자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내렸다. 그러다 이날 국제 유가가 급반등하자 강세로 바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2.21달러) 상승한 1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5~6%대 오르면서 장중 20달러 선을 웃돌고 있다.
미 CNBC는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시장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됐다"고 했다.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적 충격을 가늠하는 잣대이자 에너지업계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배럴당 10~20달러 안팎의 저유가가 고착화되면 손익분기점이 40~50달러에 달하는 미국 셰일업계가 파산할 수 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3% 오른 5770.63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1% 오른 1만415.0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5% 상승한 4411.8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1.56% 오른 2834.90으로 마감했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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