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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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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2% 내외 급등…유가 급반등 + 잇단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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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연일 폭락하던 국제유가 급반등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된 데다, 잇따른 기업실적 호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받은 미국의 경기침체 조기 탈출 기대를 자극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8월 말까지 미 대부분 지역 경제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발언한 가운데, 다음날 미 추가 부양책 하원 표결을 앞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20% 가까이 급반등, 배럴당 14달러대에 다가섰다. 미 해군에 이란 포함(砲艦) 격추를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윗글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94포인트(1.99%) 높아진 23,475.8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75포인트(2.29%) 오른 2,799.3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2.15포인트(2.81%) 상승한 8,495.38을 나타냈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3.9%, 에너지주는 3.6% 각각 뛰었다. 유틸리티주는 3%,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2.4%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체인 치폴레멕시칸그릴이 13% 높아졌다. 전일 장 마감 후 기대 이상 분기 매출을 공개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스냅은 각각 5% 및 37%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8.1% 내린 41.7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0% 가까이 급반등, 배럴당 14달러대에 다가섰다. 미 해군에 이란 포함(砲艦) 격추를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윗글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급증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2.21달러(19.1%) 높아진 배럴당 13.7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4달러(5.28%) 오른 배럴당 20.3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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