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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쌀쌀한 출근길, 낮에도 강풍…호남·제주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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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목요일인 23일은 경기 동부 등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동안 강한 바람이 불아 쌀쌀하겠다. 호남권과 제주도는 오전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23일)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강원영서와 남부지방은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대기하층에 -6~-4도 가량의 찬 공기가 위치하고 낮 동안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발생되는 온도차로 전국에 낮 동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아침 기온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저온 현상이 지속되겠다”고 설명했다. 23일 낮 기온은 15도 내외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5도 △대구 5도 △부산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이어 23일은 경기 일부 지역과 동해안, 경상도, 일부 전남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남서부지역은 황사의 영향이 지속돼 오전에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찬바람이 부는 2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벽에 걸린 현수막이 바람에 찢겨져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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