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AFP=연합뉴스] |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폭락세를 털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3% 오른 5,770.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1% 오른 10,415.0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5% 상승한 4,411.80으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56% 오른 2,83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제유가 동향을 주시했다.
최근 이틀간 폭락했던 유가가 이날은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증시에도 안정 심리가 돌아왔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영국 CMC 마켓츠 UK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매든은 AFP통신에 "원유가격의 급격한 반등이 증시에도 상승심리로 작용했다. 에너지로 글로벌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데 최근 유가의 급락은 매우 심각한 경기침체의 신호였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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