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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정세균 총리 "여야 합의 시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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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고소득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추가 재원 마련을 전제로 뜻을 모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에서 마련된다면 정부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안에 합의한다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 "어쩌다 이 지경"…환경부 유해 화학물질 관리 부실에 안전판 '와르르'

환경부의 관리 부실로 유해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판이 무너진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충청남도 서산의 대산공장 폭발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했지만, 유해 화학물질 취급 시설의 규모나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특히 환경부는 인력 적정성 등을 검토하지 않고 검사 대상을 모든 취급시설로 대폭 확대하는 등 '나 몰라라' 식 행정처리로 1만6000여건에 달하는 검사를 아직 실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마련한 유해화학물질 운반 용기에 대한 안전기준도 미비해 제2차·3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크고 작은 화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부로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을 시행했지만, 정부 부처의 '부실 관리'로 관련 법이 결국 무용지물로 전락한 셈이다.
아주경제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발간…최정우 회장 “기업은 사회와의 조화로 성장”

포스코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보고서에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활동영역을 사업, 사회, 사람 등 분야별로 정리하고 세부적으로 경제·ESG 관점에서도 소개해 이해관계자 요구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기업은 사회와의 조화를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글로벌 철강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연결 시대] ③ 5G로 진화하는 실감 콘텐츠

SK텔레콤은 올해 혼합현실(MR) 제작 시설 '점프 스튜디오'를 서울에 오픈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혼합현실 캡처 스튜디오(Mixed Reality Capture Studio)' 기술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다.

혼합현실은 현실 공간 속에 사실감을 극대화한 3차원 가상 이미지나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증강현실(AR)이 현실 공간에 가상 이미지를 입혀 보여주고 가상현실(VR)은 가상 공간에서 가상 이미지를 구현하는 반면, 혼합현실은 두 기술의 장점을 가져와 현실 공간 속에서 사용자와 실제 같은 가상 이미지가 상호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AR∙VR∙MR 등 실감 미디어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목표로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등 여러 분야의 고객이 손쉽게 3차원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다수의 VR 이용자가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버추얼 소셜 월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바닥 안보이는 국제유가..."내년 말까지 美에너지기업 1100곳 파산할 수도"

국제유가가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는 유례없는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에너지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내년까지 미국 에너지기업 533곳이 파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올 정도다.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폭락했다. 폭락세는 하루 전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뿐 아니라 WTI 6월물과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6월물까지 번졌다. 이제 유가시장은 매수세 자체가 실종된 전형적인 투매 장세로 흐르는 분위기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라이스타드에너지의 비르나르 톤하우겐 석유시장 연구팀장은 "선물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이 높아지는 건 일상이지만 솔직히 충격적"이라면서 "저장고가 가득 차면서 원유시장이 '공식적으로 파산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수정 기자 ssj@ajunews.com

신수정 s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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