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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흡연부스 안 수십 명 '다닥다닥'…밀폐형은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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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의 흡연 부스, 좁고 밀폐된 형태가 많습니다. 여럿이 바짝 붙어서 마스크 벗고 담배를 피우게 되는데요, 이런 감염 우려 속에도 흡연 부스를 폐쇄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가 근처 흡연 부스입니다.

수십 명이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리거나 벗고 옹기종기 모여 담배를 피웁니다.

비말 감염 범위인 2m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습니다.

[흡연자 :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어야 되니까 (서로) 가깝기도 하고, 그런 게 불안하긴 하죠.]


출입문 빼고 사방이 막혀 있는 밀폐형 부스와 달리 부스의 절반이 트인 개방형은 거리두기만 잘 지켜도 괜찮다는 주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