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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영상 팝니다" 재판매 고교생 5명 덜미

연합뉴스TV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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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영상 팝니다" 재판매 고교생 5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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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영상 팝니다" 재판매 고교생 5명 덜미

[앵커]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이른바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공분이 이는 가운데 여기서 구한 영상이라고 홍보해 성 착취물을 판매한 고교생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처럼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통한 사람들이 속속 붙잡히고 있지만 관련 영상들은 여전히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어 유통확산을 근절하는 게 시급해 보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텔레그램 n번방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재판매한 고교생 5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n번방 동영상을 대량 수집한 뒤 또 다른 채팅방을 만들어 1만 5,000건이나 유통했습니다.

영상의 수나 희귀도에 따라 채팅방 등급을 나눠 판매했는데 이렇게 받아 챙긴 수익금은 3,5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n번방'과 '박사방'의 운영 방식을 모방해 성 착취물 유통방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16살 A군 등 2명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나머지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n번방과 같은 성 착취물 판매 채팅방을 운영한 주범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지만 이번 사건처럼 관련 영상은 끊임없이 재판매 되고 있습니다.


박사방의 영상물을 유통한 30대 종교인과 n번방 자료를 다시 판매한 20대 등 재판매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성 착취물을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독버섯처럼 번지는 악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재판매와 유통을 막는 게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전형진 /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이것을 재판매하거나 유포하지 않더라도 소지하거나 성 착취 유통방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는 사람에 대해서까지 수사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더 엄격한 처벌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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