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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내사 보고서 유출' 관련 경찰관 2명 입건

이데일리 손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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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내사 보고서 유출' 관련 경찰관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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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특검 첫 조사 8시간 반 만에 종료
경찰, ‘윤 총장 내사 보고서 유출’ 혐의 경찰관 2명 입건
뉴스타파, 윤 총장 부인 김씨 ‘주가조작 연루 의혹’ 제기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 조작 연관 의혹 보도와 관련, 경찰 내사 보고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 2명이 입건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경찰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경찰은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관련 시세 조종 정황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관련 자료 수집을 진행했다. 도이치모터스 상장 후 주가가 오르는 과정에서 인위적인 시세 조종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이에 대해 “김씨가 ‘작전’에 참여해 이익을 봤고, 경찰의 내사도 진행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경찰은 해당 내사 보고서가 유출된 경위를 수사했다.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출자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당시 김씨는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