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 소환해 피고발인 조사
검찰 '세월호 조사방해' 행안부·기재부 등 압수수색 (CG) |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행안부 인사기획관실과 경제조직과, 기재부 안전예산과,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2014년 이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내부 문건들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옛 여권 인사들이 특조위 구성과 활동기간 축소, 예산삭감 등을 비롯한 특조위 활동 전반을 방해했다는 희생자 가족들 주장과 특조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근혜 청와대의 불법개입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조대환(64) 전 특조위 부위원장을 소환한 데 이어 전날에는 윤학배(59)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2015년 1월 특조위 파견 공무원 3명이 복귀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참사 당일 세월호 항적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시작됐다.
검찰은 전날 해수부로부터 세월호 항적이 기록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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