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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바라본 북한 신의주의 모습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북한과 중국 간 국경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1일) 북중 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으로 가는 화물열차가 운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접경지역 소식통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화물열차가 들어가는 게 목격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컨테이너들이 연결된 화물열차였던 만큼,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구호물품이 실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도 "화물열차가 운행됐다면 국제사회의 구호물자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습니다.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1월 말 선제적으로 국경 문을 닫아걸고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트럭들이 간간이 목격됐으며, 이러한 트럭에는 국제사회의 구호·의료물자나 북한 지도층 소비재 등이 실려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이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중설을 보도했지만, 최근 북중 접경지역에선 이와 관련해 특이동향이 목격되진 않았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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