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中공산당 관계자 "김정은 위독한 상태 아니야"

이데일리 신정은
원문보기

中공산당 관계자 "김정은 위독한 상태 아니야"

속보
정청래 "내란전담재판부법, 위헌 시비 최소화"
로이터, 中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 발언 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설을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 대외연락부는 북한과 소통하는 중국의 주된 기관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특별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시나닷컴 등 일부 매체는 한국 당국자가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한 발언을 인용해 이를 보도하고 있다.

미국 CNN은 이날 이 사안에 밝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수술을 받은 후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무부, 한국 등을 상대로 취재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엔케이는 전날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 최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에 모습을 않으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외부 행사에 모습을 보인 건 이번달 11일이라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