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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광주시, 금호2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8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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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세먼지 가득한 광주 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서구 금호2동(면적 1.19㎢)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 9곳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가장 밀집한 금호2동을 우선 관리구역으로 선정하고 나머지 8곳은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금호2동에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32개소), 노인복지시설(14개소), 유치원(7개소), 초등학교(2개소) 등이 밀집해 있다.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PM-2.5) 연간 평균 농도가 24㎍/㎥(2017), 25㎍/㎥(2018), 25㎍/㎥(2019)를 기록해 연간 평균 농도(15㎍/㎥)를 초과했다.

현행 법령상 미세먼지 연간 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고 어린이, 영유아,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집중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흡입 매트, 스마트 에어샤워, 신호등 등을 설치하고 억제제를 살포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올해 1월 서울시가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3곳의 일부 지역을 최초 지정한 뒤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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