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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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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靑정책실장, 5대 그룹 경영진과 22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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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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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2일 삼성·LG·SK·롯데·현대차 등 국내 5대 그룹 경영진과 만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 경제 위기 속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김상조 실장은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부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과 이날 조찬 회동을 갖는다.

조찬 회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의 애로 사항을 김 실장이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국 경제에 위기가 찾아왔을 당시 5대 그룹 경영진과 만나 대응책을 모색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이번 코로나19 경제 위기에서도 5대 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업에 고용 유지를 당부하는 한편, 필요한 정책이 있을 경우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의지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실장이 5대 그룹 경영진과 만나는 데 대해 "정책실장으로서 하는 일상적 업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정부는 노사 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4·19혁명 제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경제 살리기에도 국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일자리 지키기에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고용 유지 기업에 대한 최대의 지원책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자동차·철강·석유화학·기계·조선 등 5개 업종 협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산업계 대책회의를 갖고 ▲노동 관련 정책 규제 완화 ▲내수 진작에 필요한 정책 지원 ▲정부 공공 발주 확대 ▲정부 공공사업 조기 추진 등 업계 지원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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