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해당 관계자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익명을 요구했다면서, 대외연락부는 북한과 소통하는 중국의 주요 기관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0일 CNN방송은 미국 정부가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는 정보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 N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 김 위원장 일가 전용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 특각(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데일리NK가 이후 별도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현재 대부분 회복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이전에도 여러 번 제기된 바 있다. CNN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14년에도 한 달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당시 한국 정보당국은 김 위원장이 발목의 낭종을 제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아버지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경우 2008년 정권 수립 60주년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돌다가 결국 뇌졸중으로 판명됐다. 김정일 전 위원장은 이후 건강이 계속 악화해 2011년 사망했다.
|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