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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가리는 법 배워볼까요'…초등학교 미디어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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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용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 보급

연합뉴스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는 학생들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새 콘텐츠의 이름은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으로, 초등학교 5∼6학년 국어 수업 시간에 활용할 보조 교재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을 통해 언론 보도나 유튜브 영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해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법,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스스로 분석·평가하는 능력 등을 익힌다.

미디어 속에서 정보와 주장을 가려내는 법, 저작권·초상권·개인정보 등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브이로그·영화 제작하기 등도 배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학습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직접 내용을 작성하고 사진을 올리는 등 활동 중심으로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은 학습자료 사이트 '에듀넷 티클리어'(https://edunet.net)에 탑재될 예정이다. 학생·교사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원격수업 기간에도 수업 자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디어가 일상이 돼버린 시대에 학생들의 현명한 미디어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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