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등에 입장을 요청했으며 한국 정부에도 답변을 달라고 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언론에 모습을 보인 건 지난 11일이었다. 하지만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당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문제가 불거졌다. 김 위원장이 태양절 참배를 하지 않은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CNN에 앞서 이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있는 김씨 일가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별장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CNN 보도 직후 한국 증시는 급락하고 원ㆍ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떨어진 1872.40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ㆍ달러 환율은 1.09% 상승한 1233.68에 거래 중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