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미연합 방역 |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자세 유지를 촉구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미군이 장병과 시설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못하도록 두드러진 역할을 했지만 모든 인원은 현 상태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해서 절제되고 조금도 방심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임무를 지키기 위해 군을 방호하는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바이러스를 제압하고 군 방호와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에 대한 개인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한미군은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군을 방호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시행하면서, 대한민국을 어떠한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한미군내 확진자 증가는 엄격한 통제 조치를 따르지 않거나 준수하지 않는 소수의 몇 명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들은 주한미군의 공중보건 비상상태 선포에 따라 시설 출입금지 등 불리한 처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코로나 사태) 시작단계부터 계속해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민국 공중보건 관리자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협력해왔다"면서 각종 예방조치를 소개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관련 인원 5만8천명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1% 미만이다. 장병 2만8천500명 가운데 확진자는 2명으로, 1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한반도 전역 위험단계를 '높음'으로 유지 중이며 지난달 25일에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