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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지난달 세종지역 취업자수 늘고 고용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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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 6.6% 증가, 고용률 0.7%p 소폭 감소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지난달 세종지역 고용동향 취업자 수는 늘어난 반면 고용률은 소폭 감소했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올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세종시 취업자 수는 1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1000여명(6.6%) 증가하고, 15∼64세 고용률은 65.1%로 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이 지난해와 비교해 2000명(6.3%)이 감소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업이 1000명(3.3%) 증가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8000명(9.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000명(21.7%)이 각각 증가해 증가 폭이 컸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2월과 비교하면, 대면 접촉이 많은 도소매·숙박음식업이 2000명 감소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000명이 증가했다.

또, 취업자 수는 2000명이 증가한 가운데 남자는 3000명이 늘어난 반면 여자가 1000명이 줄었고, 고용률은 0.2%p 감소했다
3월 실업률은 3.0%로 전국평균 실업률 4.2%보다 1.2%p 낮았으며, 2월보다 0.4%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용근로자는 1만2000명(10.8%)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 및 일용근로자가 3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관계자는 “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신속히 집행하는 등 고용 여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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