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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전국에 강한 바람…오전 황사로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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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바람에 떨어지는 벚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강원영동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됐고, 오후부터 중부내륙과 서해안, 경북(남부내륙 제외)에도 평균풍속 9∼16㎧, 최대순간풍속 20㎧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겠다.

그 외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됐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권·충남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그 밖의 지역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황사 유입으로 아침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9도, 인천 8.1도, 수원 5.4도, 춘천 6.8도, 강릉 8.5도, 청주 6.5도, 대전 6.9도, 전주 7.2도, 광주 8.3도, 제주 13.8도, 대구 9.3도, 부산 9.7도, 울산 8.7도, 창원 7.9도 등이다.

23일까지 일부 내륙과 산지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 일부 중부지방은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찬 공기의 유입으로 모레(23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15도 내외로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0∼4.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모레(23일)까지 모든 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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