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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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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광고대행사, 블록체인 활용한 콘텐츠 제작자 보상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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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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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광고대행사 덴쓰(電通)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자에게 보상을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덴쓰가 가도카와 아스키 종합연구소(Kadokawa ASCII Research Laboritories, Inc.)와 손잡고 콘텐츠 제작자 보상 방안을 위한 개념증명(PoC)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PoC 대상은 유튜브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본 인기 만화 10개에 대해 해설 방송을 한 제작자다.

일본에선 만화 해설 방송이 저작권법 위반으로 간주될 여지가 있다. 기존 창작물을 짧게라도 편집해 가져와 방송하는 것이 불법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덴쓰와 가도카와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원작을 재가공해 설명하는 2차 제작자, 그리고 이를 외국어로 번역하는 3차 제작자 등에게 원작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제시할 계획이다.

덴쓰 관계자는 “이전에는 합법적 작품으로 평가 받지 못했던 팬들의 작품을 통합하고 싶다”고 전했다.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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