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라임의 돈줄로 알려진 김봉현 회장으로부터 용인의 한 골프장 가족회원권을 제공받고 그의 회사인 스타모빌리티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김 본부장은 김 회장 등의 요청에 따라 환매 중단 상태인 라임 펀드의 돈으로 스타모빌리티의 전환사채(BW) 195억원 어치를 인수하도록 했고, 이를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자금으로 용도를 바꿔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도 있다.
또 김 본부장은 악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라임 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처분해 11억원 상당의 손실을 피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라임의 수사에 힘을 쏟고 있다. 금감원 출신인 김 전 청와대 행정관도 구속한 상태다. 김 전 행정관도 김 회장과 관계가 있다.
김 전 행정관은 김 회장과 고향 친구로, 청와대 행정관 시절 김 회장의 부탁을 받고 금감원에 라임 관련 검사 진행 상황을 수차례 문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현재 김회장은 도피 중으로 검찰은 구속된 인원을 조사해 김회장의 행방에 대해 찾고 있다.
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신동근 sdk6425@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