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성폭력 교육청 부실 감사 규탄 집회 |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 신일여중·고 스쿨미투 등 의혹과 관련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9명이 직위해제됐다.
학교법인 신일학원은 대전시교육청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중·고 교장 2명과 교사 6명, 행정실장 1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일여중·고는 학교 내 성폭력 등 각종 비위 의혹으로 시교육청 특별감사를 받아 교직원 10여명이 수사기관에 고발됐다.
신일학원은 징계위를 구성해 특별감사와 관련된 징계를 조속한 시일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해 교내 위클래스와 YWCA 대전성폭력상담소와 연계한 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6일에는 전 교직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마련했다.
신일학원 이사회 측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이번 사태 책임을 지고 백운영 이사장이 사퇴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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