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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조속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통해 지도부 공백 상태를 수습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다수 최고위원이 신속하게 비대위 체제로 넘어가 상황을 수습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은 비대위 체제와 별개로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차기 원내지도부를 다음 달 초에 꾸리기로 했습니다.
심 권한대행은 신임 원내대표의 경우 4월 말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져 5월 초순에 선출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권한대행은 다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갈 건지 조기 전당대회를 열 건지는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견을 수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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