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백서 올해로 발간 30주년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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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부가 추진한 대북·통일 정책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2020 통일백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구상과 노력이 분야별로 담겼다.
각 분야는 ▲한반도 정책 ▲남북 교류 협력 ▲인도적 협력 ▲남북대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 교육 ▲정책추진 등 7장으로 구성됐다.
통일부는 "민간 전문가를 편집위원장에 참여시키는 등 백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2020년은 광복 75주년,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지속가능한 남북관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통일백서 1만 부를 발간해 공공도서관, 행정기관, 교육기관, 언론기관, 민간단체, 관계 전문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통일부 홈페이지(www.unikorea.go.kr)에도 게재돼 열람할 수 있다.
통일백서는 1990년에 최초로 발간됐으며, 올해로 발간 30주년을 맞았다. 1990년에는 격년 발간으로 시작했으나 1993년부터 매년 발간으로 변경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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