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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 슈퍼여당 원내대표 경선 물밑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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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 슈퍼여당 원내대표 경선 물밑경쟁 점화

[앵커]

21대 국회 단독 과반을 차지해 막강한 입법 추진력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원내 전략을 지휘할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벌써 경선 물밑 경쟁이 뜨겁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국회에서 '슈퍼 여당'으로 변신하는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경선은 약 3주 후인 다음 달 7일쯤 치러질 전망입니다.

막강한 입법 동력을 발판삼아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다수의 중진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후보군에 거명되는 일부 중진들은 이미 총선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거나 당선 축하 전화를 돌리면서 표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선 20대 국회에서 당 정책 수립을 도맡은 데 이어 5선 의원 타이틀까지 거머쥔 조정식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4선이 되는 의원들 중에서는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든 김태년 의원이 재도전 의사를 굳혔고, 노웅래 의원도 4번째 도전을 고심 중입니다.

이해찬 대표의 오른팔이라 불리는 사무총장 출신의 윤호중 의원과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안규백 의원도 출마가 점쳐집니다.

3선 고지에 오른 의원들 중에서는 '친문 핵심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의원과 박홍근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됩니다.

각각 7, 80명에 달하는 친문 표심과 초선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달 말쯤부터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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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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