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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이용섭 “4·19 정신에 기반한 5·18 세계화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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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주년 4·19혁명 기념일 맞아 참배

아시아경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19일 오전 남구 광주공원 4·19추모비를 찾아 헌화·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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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김정순 4·19혁명희생자유족회 광주전라지부장 등 4·19단체 대표들과 함께 광주공원 4·19 추모비에 참배했다.


이 시장은 “3·1만세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4·19혁명의 숭고한 가치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가 됐으며,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 뿌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과 함께 기념식을 치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며 “60년 전 독재와 불의에 맞서 정의를 지켜낸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전염병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아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던 정의로운 의향도시 광주 시민들이 지금도 국난 극복의 중심에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4·19혁명 정신에 기반한 5·18민주화운동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며 “온라인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광주의 5·18에서 세계의 5·18로, 미래의 5·18로 발전시켜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도 지혜롭게 잘 극복했다”며 “우리 앞에 닥친 난관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 내년 4·19혁명 61주년 기념식은 많은 시민들이 자유·민주·정의의 4·19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이날 추모비 참배에 앞서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4·19정신 계승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 정기철 학술이사, 임길수 이사, 이영희 이사, 정찬이 회원, 김영광 사무총장, 유표근 사무처장과 김기일 4·19문화원장, 전병열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 공동회장 등 8명에 대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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