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사진=JLPGA 투어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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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5월까지 예정된 대회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JLPGA 투어는 5월28일부터 시즈오카현에서 열릴 예정이던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를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JLPGA 투어는 당초 3월 초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아직 개막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5월까지 열리기로 했던 13개 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오는 5월14일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할 계획이다.
2020시즌은 작년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렸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대회 개최가 줄줄이 취소됐다.
KLPGA 투어는 "코로나19로 대회 후원 기업이 줄줄이 대회 개최를 포기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대회를 고대하는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기금으로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대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KLPGA 투어는 총상금 23억 원(우승 상금 1억6000만원)과 대회 운영비를 협회에 적립해놨던 기금으로 충당하고 이번 대회 회비에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보태 1억9000만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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