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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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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주말에도 조사…수사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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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우종운 기자 = 검찰이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25)의 공범으로 지목된 ‘부따’ 강훈군(18)을 19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 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이날 오후 강군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강군이 구속 송치된 지난 17일 강군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한 검찰은 애초 주말에 강군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법리 검토에 집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군의 변호인이 이날 오후 입회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검찰은 소환 계획을 바꿔 주말에도 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군은 텔레그램에서 ‘부따’라는 대화명을 쓰며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강군은 유료 회원들이 입장료 명목으로 암호화폐를 입금하면 이를 현금화해 조씨에게 전달하는 등 박사방의 ‘자금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조씨 측은 강군을 포함해 대화명 ‘이기야’, ‘사마귀’ 등 3명과 함께 박사방을 운영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강군 측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박사방을 공동 운영했다는 등 조씨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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